- 몸에 남아있는 오리지널의 기억을 대부분 떠올린 상태. 자신의 직업, 이름, 취미, 생년월일, 마지막 죽음까지도 모두 기억한다.

  최근 유독 기억하지 못하게 된 건 가족의 얼굴. 아마도 자신이 가족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현실에 있어서 과거 일을 기억하지 못하

  는 게 아닌가…? 하는 의심은 있지만,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내는 중.

- 곤란해지면 가끔 남성 시절의 기억에 있는 말투가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다. 옛 기억의 영향으로 자신이 여자라는 자각은 있지만,

  성별에 대한 구분을 딱히 하지 않는다. 남자의 알몸을 보면 "좋다!!!" 는 생각은 들지만, 이성적으로 어떻게 해치고 싶다 그런 생각은

  들지 않는 편.

- 몸에 [프린스 맥도웰 바이덴펠러] 의 유전자가 일부 들어있음이 밝혀졌다.
  자기가 잘생긴 남자를 좋아하던 이유는 혹시 푸대공할머니의..??라는 의문이 들었으나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. 
  프린스의 유전자가 일부 포함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된 이후 1세대 힐데가르드의 행동이 돌변했고 더는 힐데브란드를 푸대접하지

  않게 되었다. 그 후 한동안 고민하더니 자신의 동생으로 인정했다. 덕분에 용돈이 늘어났고 일상생활이 편해졌다.

- 푸대공할머니의 유전자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깨달은 뒤 PP에게 기묘한 호감을 느낀 이유를 깨달았지만 1세대 힐데가르드가

  말하길 "자기애를 남을 좋아하는 것이라 착각하지 않도록 주의해라"고 말해왔기에 생각이 많은 상태.
  오랜 시간 생각하고 내린 결론을 "PP를 지켜주고 싶다" 였다.

- 1세대 힐데가르드를 보며 자신도 가족과 같은 사람들이 생긴다면 저렇게 살아갈 수 있을까? 라는 의문에 답이 거의 나왔다.

  학교에 다니면서 사귄 소중한 친구들, 그리고 집에 돌아가도 같이 있어 주는 가족들이 생겼기에 어떻게 자신과 같은 오리지널을 둔

  복제 인류 두 사람이 완전히 인류로 정착하여 살아갈 수 있는지를 깨달았다.
  이젠 모든 맥도웰 바이덴펠러 성을 지닌 사람들이 자신을 가족으로 대해주며 가까이 다가오기 시작했기에 더는 고집부리지 못하고

  자신을 맥도웰 바이덴펠러라고 인정했다.

- 그 탓에 자신의 초기 목적이었던 바이덴펠러 성을 지닌 은발들을 세상에서 지우겠다는 계획은 흐지부지되어 버렸다.

  이미 맥도웰 바이덴펠러 집안은 자신이 기억하던 그 바이덴펠러 가문이 아니었기에, 이젠 은발 식구들도 금발 식구들도 어떻게 할 수

  없어져 버렸다. 힐데브란드는 자신의 패배를 시인했다. 이젠 가족들이 죽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.
- 오리지널이 죽기 전 바랬던 복수는 실패했다. 자신이 실패했기에 힐데브란드는 자신을 닮은 복제 인간을 후세에 남길 것을 준비중

  이지만, 자신은 마음이 약한 편이라 분명 후대의 자신들도 복수에 실패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.

- 에덴, 헤타와 가족 티셔츠와 우정 속옷을 맞췄다. 이젠 두 사람을 완전히 가족이라고 생각한다.
  티셔츠는 흰 바탕에 HEH(적.적.초) 글자가 들어가 있고, 힐데의 속옷은 파란색에 분홍 별무늬가 그러진 속옷.

- 헤타가 자기를 지켜주려다가 팔을 잃은 것에 엄청나게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. 혹시 또 신체 어딘가를 잃지 않을지 걱정돼서 유독

  헤타를 많이 지켜보고는 한다. 정말 헤타가 위험한 상황이 되면 자신이 대신 몸을 던질 각오도 있다. 옛날에 헤타가 해준 것처럼.

- 니브를 볼 때마다 안정감을 느낀다. 니브의 5:5머리를 볼 때마다 균형이 맞아서 안정감을 느끼는 것 같다.
  그래서 마음이 심란하면 니브를 괜히 보러 찾아가고는 한다. 니브가 허락해주면 꼭 끌어안구 힐링하고 싶어한다. 

​

​